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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 "쉬어가는 길"

봄철 매콤 쫄깃한 쭈꾸미 볶음 레시피공개

내사랑 마스 2016. 3. 31. 22:10

 

 

봄철 매콤 쫄깃한 쭈꾸미 볶음 레시피공개

 

 봄철 나른해하는 남편을 위해 준비했어요.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쭈꾸미 볶음

 제철에 먹어야 더 연하고 맛있는 생물 쭈꾸미 볶음

손질부터 쭈꾸미 볶음 완성해서 환상의 맛 보여드리겠습니다.

 

오정동시장에서 힘이 좋은 쭈꾸미 사왔어요..

 

 

 

살아 움직이는 싱싱한 쭈꾸미

힘이 얼마나 좋은지 갑자기 위협감이 느껴져요

 

 

 

손으로 만졌다가 쭈꾸미 빨판이 손등에 찰싹 붙어서 안떨어지는거예요

기겁을 해서 으악~~

 소리지르고 난리 떤다고 남편 한소리해요

 

손질은 남편에게 맡겼답니다.

내장과 먹물제거해주세요..

 

 

쭈꾸미 머리를 뒤집어 내장을 꺼내고...

 

시키는대로 아주 잘 하죠?

요건 알이예요

 

쭈꾸미 눈도 떼어내고 먹물도 어느정도 제거해주세요.. (깔끔한거 좋아하니깐)

 

밀가루, 굵은 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

 

찬물에 씻어주세요..

쭈꾸미는 끓는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30초정도)

찬물에 헹구워나온 뽀오얀 쭈꾸미 오동동한것이 먹음직스럽죠?

이대로 초장찍어서먹고싶다고요?

아니되옵니다. 

 

오늘 주 메뉴는 매콤 야들야들 쭈꾸미 볶음이거든요.

 

남편손질하고 쭈꾸미 데쳐서 꺼내기전까지 전 양념장을 만들었지요..

 

매콤 달콤 쭈꾸미 양념장

추장, 고춧가루, 맛술, 올리고당, 간장, 다진파, 다진마늘, 설탕, 후추, 참기름, 통깨...

 

 이렇게~~ 냄비에 데친 쭈꾸미 넣고 양념장 넣고 볶아주면 되는데요

 

지글지글 지글지글~~

 

냄새부터가 장난이 아닙니다.

 

국수도 삶아 달라는 남편..

국수까지 말아서 옆에 세팅해주니 밖에서 먹는 쭈꾸미 볶음 부럽지 않죠?

 

맛있는 쭈꾸미 볶음 드셔보실래요?

저랑 딸은 매워서 마른김에 싸서 먹었어요

입에서 살살 녹는 제철에 먹는 쭈꾸미.

 환상의 맛이라고나할까

 

 

여기에 밥한공기 비벼서 양념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우리집 먹보  우와~...

넘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요즘 나른하고 기운없으신분들 많으시죠? 봄철 쭈꾸미 볶음 어떠십니까

 매콤한 쭈꾸미 볶음으로 기분 업 시켜주세요^^